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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28 배틀트립에 출연한 장윤정 도경완 부부

지난 4월 27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싱가폴 여행기 ‘와니투어’가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 부부의 출연으로 ‘배틀트립’은 시청률 전국 7.4%, 수도권 7.8%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장윤정-도경완은 본격적인 여행 전부터 극과 극의 여행 스타일로 갈등이 예고 되었다. 장윤정이 “여행은 휴양이다. 자연을 보고 템플스테이 하듯이 가만히 있는 게 좋다”고 여행스타일을 밝힌데 반해 도경완은 “저는 여행가면 꼭 해야하는 게 그 나라의 포토스팟에 가서 사진 찍고 현지 음식 먹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막상 싱가포르에 도착하니 ‘와니투어’ 코스들에 장윤정의 취향을 저격한 여행 코스로 많은 이들이 도경완의 배려심에 감탄했다.

장윤정이 원하는 휴양 여행을 선물하러 ‘센토사 섬’으로 향한 도경완은 “색시에게 7년만에 남성미, 남편으로서의 거친 매력을 보여주겠다”며 물 위의 아이언맨이라고 불리는 해양 레저 스포츠 ‘플라이보드’에 도전하여 멋지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경완은 장윤정의 뜨거운 응원 속에 10분간의 도전 끝에 물 위에 우뚝 서 감동을 안겼다.

도경완은 G스윙이 타고 싶다는 장윤정의 말에 차마 거절을 못하고 탑승했지만, 극한 긴장감괸 공포심 장윤정에게 분노를 표출해 장윤정을 뜨끔하게 만든 반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반면 장윤정의 배려도 돋보였다. 장윤정은 평소 커플 아이템을 싫어하는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도경완을 배려해 그가 준비해온 커플티를 여행 내내 입고 다녔다.

또한 장윤정은 “방송 일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카메라 앞에 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힐 정도로 사진 찍는것을 싫어하는데 인증샷을 남기고 싶어하는 도경완을 위해 수 십번의 사진 촬영에 흔쾌히 응했다.

급기야 여행 막바지에 다다른 장윤정은 도경완이 줄곧 찍어왔던 '요정샷' 촬영을 스스로 제안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여행 후,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마음대로 해보라고 했는데 또 나를 배려했더라. 결국엔 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행을 한 것 같다.

여행을 하면서 ‘내가 이렇게 의지하는 남편이었구나. 우리 남편이 나를 이렇게 예뻐 했었지. 우리 둘만 있어도 이렇게 행복 했었지’하는 생각들이 떠오르더라”고 밝혔다.

반면 도경완은 장윤정이 남긴 쪽지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쪽지에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건 너였어’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도경완은 “다른 것 고려할 것 없이 딱 한사람만 챙기면 되는 여행이어서 너무 좋았고, 나도 장윤정 씨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고 애정이 담뿍 담긴 소감을 드러내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Posted by e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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