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필무렵]연쇄살인마 까불이가 죽인 사람은 동백이가 아닌 향미
이슈 / 2019. 10. 24. 00:02
10월 23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5년 만에 돌아온 까불이가 향미 (손담비 분)를 죽였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살인 사건 현장에서 변 소장(전배수 분)은 황용식(강하늘 분)에게 "동백이까지 없어진 거냐"고 물었고 이에 황용식은 "동백씨 살아있다. 향미씨가 옹산 온 게 2년 전이다. 이거(쪽지) 동백씨 보라고 만든 거다. 동백씨 보라고 이 판을 벌였는데 죽였겠냐"고 말했다.
황용식은 이어 "모르겠다. 그냥 죽인 건지 죽여야만 할 이유가 있었는지. 향미씨가 뭔가를 좀 봤다고 했었다"며 향미가 한 말을 떠올렸다.
향미는 앞서 늦은 밤 길에서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남자를 발견하고는 말을 걸었다.
"아저씨 밥 주는 거 재미있나? 나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춥다. 근데 아저씨네는 방이 몇 개야? 고양이한테는 공짜밥도 주면서. 나도 그냥 집 없는 고양이다 생각해"라며 그에게 숙소 제공을 요청했다.
이윽고 향미가 그의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방송되자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많은 킬링포인트가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극중 홍자영(염혜란 분)이 남편 노규태(오정세 분)에게 한 말이 화제다. 그는 상간녀로 의심되는 향미와 남편과의 삼자대면에서
"남편을 금반지쯤 되는 줄 알고 골랐는데 데리고 살아보니 놋반지도 안 되는 남자더라. 그런데 시모는 다이아몬드쯤 준 줄 안다."
이어 불륜 불발에 그친 남편 노규태를 향해
"안 잔 게 유세니? 똥 싸다 말았으면 안 싼 거니?"라는 대사로 시청자들로부터 명언 제조기 변호사 언니라는 찬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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