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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일로 만난 사이' 에서는 일 동무로 만난 김원희와 유재석이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마을 목화밭에서 일을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과 김원희는 2012년 MBC '놀러와' 이후 7년 만에 일로 만난 셈이다. 김원희는 유재석과 만나 일터로 향하는 길에 "너도 한 30년 했지? 너 데뷔 30주년이야. 디너쇼 한 번 해. 드럼도 치드만. 말은 아마추어라면서 뮤지션 된 것처럼 하던데. 그러면 안 돼"라고 연신 유재석을 공격하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유재석은 인터뷰에서 김원희에 대해 "김원희는 동갑내기 친구로서 의리가 있고 주변을 챙기고, 의리있고 정이 많은 배우인데 개그감이 코미디언 못지않은 친구다. 쌩유도 원래 원희 씨가 시작했다"라고 소개하며 토크를 기대했다.

김원희는 유재석에게 툴툴 거렸지만, 멀리 가는 것을 싫어하는 데다 소속사가 없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유재석과의 오랜 우정을 위해 '일로 만난 사이'에 출연한 것이었다.

그들이 향한 곳은 경치가 아름다운 목화밭이었다.  유재석은 김원희에게 잡초를 제거하라고 했고, 이불을 만드는 과정까지 함께했다. 김원희는 일을 잘했고  일에 서툰 유재석에게 핀잔을 주어 많은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그들은 목화밭에서 일하는 동안 김원희 결혼식의 뒷얘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오랜 친구사이인 만큼 유재석은 김원희  결혼식의 사회를 맡았는데 결혼식 당시 취재진들간의 취재 경쟁으로 기자의 쌍욕이 결혼식장에 울려 퍼진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유재석이 그토록 찾았던 과거 짝꿍 김원희가 '일로 만난 사이' 시즌1을 마무리했고 유재석은 김원희에게 연이어 공격을 당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Posted by e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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