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 함소원
12월 17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77회 평균 시청률은 6.6%, 최고 시청률은 9.0%까지 치솟으며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본 방송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시부모와 방문한 베트남 호이안 여행의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들의 즐거웠던 여행 이야기도 잠시, 며칠 뒤 함소원 부친이 지병으로 별세하는 내용이 방송되었다. 51년 전 베트남에 파병된 참전용사였던 함소원의 아버지는 지난 3년 동안 요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상태였다. 함소원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아내의 맛’ 녹화도 참석하지 못하고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달려갔지만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이에 함소원은 오열했고 남편은 그의 옆을 묵묵히 지켰다.
그동안 함소원이 방송 활동을 하면서 그의 어머니, 친언니와 형부가 방송에 공개된 적이 있지만 아버지는 공개된 적이 없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 출연 당시 현재의 집에 사는 이유가 혼인 신고 후 거처가 정해지지 않은 시절 임시 숙소로 정해 놓은 곳이었고, 아버지의 요양원과 가까워서라고 했다. 그의 발언으로 그의 아버지가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앞서 함소원은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며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함소원은 “비가 오면 방 안 가득 물이 들어찰 정도였다. 구청에서 구호품을 받아 지냈다”며 “아버지가 주식투자에 실패했다. 아파트 3채가 휴지 조각이 됐다. 아직 도 그 순간이 기억난다. 엄마는 장롱을 보며 계속 누워 계셨고 아버지는 아무 말도 못하셨다”고 말했다. ‘아내의 맛’ 방송에서도 진화의 소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이유가 함소원은 예전에 부유한 삶을 살았지만 아버지의 낭비벽으로 재산을 탕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함소원은 과거 ‘아내의 맛’에서 아파트 2채, 빌라 2채, 전원주택 1채를 보유하고 있고 4채는 경기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1채는 서울 방배동에 있는 아파트 라고 밝히며 그의 자산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아버지의 투자 실패와 소비 습관으로 가난하고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경제력이 없어지면 다시 어려운 시절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휩쌓였고 그 때문에 돈에 집착했기에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의 부친은 나라를 위해 51년 전 베트남에 파병된 참전용사였고, 그의 유골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치되었다. 아버지의 시신이 운구되자 오열하며 참았던 슬픔이 터져나온 함소원의 안타까운 이별장면은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국립서울현충원에 부친의 유골함이 안치되었고, 함소원은 아버지에게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사랑합니다. 많이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뵐게요"라고 눈물 젖은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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