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로코퀸 ‘쉬즈더맨’ 주연 아만다 바인즈의 근황
한 때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로 2000년대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아만다 바인즈가 있다.
1999년 13세의 나이에 '아만다 쇼'라는 토크쇼를 진행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했고 이후 2002년 영화 '빅 팻 라이어'로 아역으로 데뷔했다.
2003년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십대 소녀 데프니를 연기한 ‘왓어걸원츠’, 2006년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남장도 불사하는 용감한 비올라를 연기한 ‘쉬즈더맨’으로 헐리웃의 로코퀸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2007년 개봉한 ‘헤어스프레이’로 상승세를 이어가나 싶던 그 즈음 그의 활동에 서서히 빨간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2007년 ‘시드니 화이트’, 2008년 ‘리빙푸르프’를 찍고 2010년 ‘이지A’를 끝으로 더 이상 그의 연기 행보를 볼 수가 없다.
그는 16살때 호기심으로 접하게 된 마리화나를 시작으로 서서히 약물 중독에 빠지게 되었다. 여성 배우들에게 유독 저체중의 마른 몸매가 필수인 헐리우드 영화계 특성상 그는 늘 다이어트에 신경써야 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약물도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각종 약물 부작용으로 건망증을 앓기도 했다. 이로 인해 영화 촬영에 지장을 주었고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어지면서 우울증을 앓게 되었다. 시도때도 없이 스케줄을 펑크를 내고 연락이 되지 않는 아만다 바인즈는 음주운전, 마약 복용설 등 여러 구설에 오르며 결국 소속사에서 퇴출당하고 말았다.
2013년 아만다 바인즈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당시 변호인은 아만다 바인즈가 재판을 진행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에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 위치한 주택에 무단침입해 차고 진입로에 불을 낸 혐의를 받았다. 그가 횡설수설하자 경찰은 그를 정신병원으로 보냈고, 의사들은 그가 정신분열 증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2014년에는 트위터로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글을 올렸다 삭제 한 후 "아버지는 자신을 성폭행하지 않았고 내가 트위터로 그런말을 한것은 내 머리속에 심어진 마이크로칩때문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내 머리속에 마이크로칩을 심은 사람 중 한명이다." 라고 올렸다가 정신병원에 재입원하는 일도 있었다.
일련의 사건들로 그는 ‘제2의 린제이로한’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던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는데 더이상은 트러블메이커였던 그의 과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한 때 몰라보게 살찐 모습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도 했던 그가 꾸준한 치료와 가족들의 도움으로 현재는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며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연기가 정말 그립다. 기회가 되면 연기를 다시 시작하고 싶고 TV에 나오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아만다바인즈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5ohqJNBFke/?igshid=rn41w6hk55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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